골관절염 환자들은 바른 자세, 꾸준한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 관리가 중요하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균형잡힌 식사는 적절한 체중유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관절염 완화를 돕는다.

고관절이나 무릎관절처럼 직접적으로 하중을 받는 관절은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계획성 있는 식사조절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관절염 치료에 특별히 효과적인 음식은 없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음식은 있으나, 관절염을 낫게 하는데 효과적인 음식은 없다. 무엇을 먹는지 보다는 어떤 음식을 얼마만큼, 어떻게 먹는지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골다공증은 관절염 환자에게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통증으로 인한 운동량 감소, 과도한 스테로이드의 사용으로 인한 골 손실 등의 이유로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다. 평소 식생활에서 적절한 칼슘의 섭취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주며, 신장에서의 배출을 감소시켜 신체 내의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하므로 추가적인 섭취가 도움이 되겠다.

관절을 건강하게 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

항산화 영양소
-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에 의한 지속적인 세포 손상은 노화 과정에서 보여지는 많은 퇴행성 변화들의 원인이 된다. 이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골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비타민 E / A / C / D 급원식품 : 간, 우유, 브로콜리, 해바라기씨, 달걀, 녹황색채소, 연어 등
- 셀레늄 급원식품 : 정제되지 않는 곡류, 콩류, 밀배아, 조개류, 참치, 청어 등

불포화 지방산
- 불포화지방산은 관절염의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오메가-6 지방산(ω-6)보다 생선에 많이 들어간 오메가-3 지방산(ω-3)가 더 효과적이다.
- ω-3 지방산 급원식품 : 고등어, 참치, 연어, 다랑어 등

실천사항

1. 하루 세 끼의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음식을 천천히 먹는다. 적은 양을 먹더라도 천천히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3. 단백질은 끼니마다, 지방은 적게 섭취한다.
4.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는다.
- 건강한 성인은 하루 700mg, 골다공증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하루 1,000mg 정도의 칼슘을 섭취하여야 한다.
- 일반 우유 1/2컵, 떠먹는 요구르트 1개, 칼슘강화 두유 1/2컵, 뱅어포 2/3장, 잔멸치 1큰술, 두부 1/6모, 순두부 1컵에는 약 100mg의 칼슘이 들어있다.
5. 술과 담배는 자제한다.
6.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식단정보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