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기능 저하로 몸 속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못하므로 섭취하는 식품의 종류와 양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요독증의 원인이 되므로 자신의 신장기능에 맞는 일정량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열량 섭취가 부족하면 체단백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사용됨으로써 영양상태가 나빠질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노폐물로 인해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적절한 열량 섭취를 통해 적절한 영양상태와 체력을 유지한다.

과다한 소금 섭취는 부종과 고혈압의 원인이 되므로 1일 소금 5~8g 정도로 제한한다.

소변량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혈액 내 칼륨 수치가 정상이면 특별한 제한은 하지 않지만 소변량이 감소되고 혈액 내 칼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 칼륨 섭취가 많아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칼륨이 많은 식품 : 잡곡, 콩, 과일주스, 감자류, 늙은 호박, 단호박, 각종 즙이나 엑기스
- 소금 대용품에는 칼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신부전 환자의 경우 사용을 제한한다.

체내 인이 축적되면 뼈 속의 칼슘이 빠져 나와 균형을 이루게 되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서지게 된다. 따라서 혈액 내 인 수치가 높을 경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인의 양이 많아지지 않도록 조절하여야 한다. 필요 시 의사 처방에 따라 인 제거 약물을 복용한다.
- 인이 많은 식품 : 우유 및 유제품, 멸치, 뱅어포, 견과류, 달걀 노른자

열량 보충방법
1) 조리할 때 식물성 기름을 넉넉히 사용한다.
2) 설탕, 꿀, 잼, 녹말가루 등을 넉넉히 사용한다(단, 당뇨가 있는 경우 단순당을 제한한다).

소금 섭취를 줄이는 방법
1) 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양을 반으로 줄여 사용한다.
2) 신맛을 내는 소스(식초, 레몬즙, 오렌지즙)와 겨자, 고추냉이, 후추 등 향신료를 이용한다.
3) 젓갈, 장아찌, 김치, 햄, 인스턴트식품 등을 피한다.

칼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
1) 재료 분량의 10배 이상의 물에 2시간 이상 담갔다가 헹군 후 조리한다.
2) 채소를 끓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군 후 조리한다.

실천사항

1. 고기나 생선 등 고단백 식품은 신체에 꼭 필요한 양으로 줄여서 섭취한다.
2. 체중유지를 위해 충분한 에너지 섭취를 하도록 한다.
3. 싱거운 식사를 한다.
4. 칼륨 제한이 필요한 경우 칼륨이 적은 식품을 선택하여 섭취한다.
5. 인 섭취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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